※ 왕초보인 제가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주식 용어들을 공부/정리한 글입니다.

<차례>
1. 주식
2. 주가
3. 시가총액
[참고] 주가 VS 시가총액
1. 주식
▶ 정의: 회사의 주인(주주) 임을 증명하는 권리 증서
회사를 세우거나 키우려면 일반적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돈이 필요합니다.
개인이 그 큰돈을 혼자 감당하기는 아무래도 쉽지 않겠죠.
이런 상황에서 돈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엔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그중 하나는 회사의 지분을 잘게 쪼갠 뒤 다른 사람들한테 팔아서 돈을 버는 것입니다.
그런데 회사의 지분이라는 건 눈에 보이거나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물체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분을 산 사람들에게 "당신은 우리 회사 지분 조각을 이만큼 사셔서 그 조각만큼의 권리를 갖게 되셨습니다"라는 의미의 증서를 지급해야 합니다.
이 "권리 증서"의 이름이 바로 "주식"입니다.
지분 조각 하나당 주식 한 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주식을 가졌다는 건 그 회사의 주인(주주)이 되었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 예시
내가 어렸을 때부터 딸기 농장주가 되고 싶었다고 해 봅시다.
이제 나만의 농장을 직접 지어 꿈을 이루려고 하는데, 농장을 만드는 데 무려 1,000만 원이 든다는 겁니다.
안타깝게도 나한텐 그런 돈이 없습니다.
그래서 내 미래의 딸기 농장 지분을 1000등분 한 뒤 그걸 다른 사람들한테 팔아 돈을 마련하고 그 돈으로 농장을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1000 등분한 지분 조각 하나당 만원이 되겠죠.
이때 금자 씨가 10만 원을 지불하고 지분을 10조각이나 사갔습니다.
나는 금자 씨에게 "당신은 내 농장 지분 조각 10개를 사셨고 그에 따른 권리를 갖게 되셨습니다"라는 의미로 권리 증서, 즉 주식 10 장을 지급했습니다.
이제 금자 씨는 지분 1/100에 해당하는 권리를 가진 농장의 주인이 된 겁니다.
2. 주가
▶ 정의: 주식 한 장의 가격
▶ 주가는 어떻게 정해지고 어떻게 변화하는가?
주가는 사람들이 회사의 주식 한 장을 얼마에 사고팔고 싶어하는지에 따라 시시각각 변합니다.
― 예시
내가 처음에 딸기 농장을 차릴 때, 주식 한 장의 가치는 1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내 농장이 아주 대박이 난 겁니다.
여기 딸기 아니면 입에도 안 대겠다는 손님들이 줄을 서게 되었습니다. 농장은 점점 번영해서 날이 갈수록 유명해지고 돈을 더욱더 많이 벌어들이게 되었죠.
그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농장의 지분을 사서 농장주가 되고 싶어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분을 사고 싶어 한다는 건 곧 지분을 갖고 있다는 증서인 주식을 사고 싶어 한다는 뜻과 같습니다.
애초에 농장 지분을 1000등분 했으니 주식은 1000개뿐인데 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많으니 자연스레 주식의 가격 즉 "주가"는 올라가게 됩니다.
반대로 농장이 망했다면?
모든 구매 손님들로부터 지금 내가 딸기를 씹는 건지 무를 씹는 건지 구분이 안 된다, 이 농장 딸기는 두 번 다신 안 사 먹는다는 평가만 받았고 재기할 가능성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러한 와중에 어떤 주주가 급전이 필요해서 자기가 갖고 있던 주식을 팔려고 한다면,
공급은 있는데 수요는 없으니 자연스레 주가는 떨어지게 됩니다.
3. 시가총액
▶ 정의: 시가(시장 가격)의 총액. 회사를 통째로 인수할 때 필요한 돈
여기서 "시가"란 시장에서 정해진 주가를 뜻합니다.
시가의 총액이란 말 그대로 주가의 총 액수,
곧 "주가 × 발행된 주식 수(상장주식 수)"를 계산한 값을 의미합니다.
이는 회사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한 금액 = 회사의 몸값 = 그 회사 전체를 사려면 지불해야 하는 값입니다.
▶ 예시
현재 딸기 농장은 대박이 나서 주가가 1만원에서 2만 원으로 치솟았습니다.
그렇다면 내 농장의 시가총액은 2만 ×1000 = 2000만 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내 딸기 농장을 사고 싶다면 일단 2000만 원을 마련하고 덤벼야 하는 것입니다.
[참고] 주가 VS 시가총액
어떤 회사의 실제 가치를 알려면 주가가 아닌 시가총액을 봐야 합니다.
주가가 비싸다고 해서 "아 이 회사는 분명 업계 탑에 드는, 돈 많이 벌고 규모도 크고 잘 나가는 회사겠구나"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내 딸기 농장의 주가가 2만원인데 옆집 배 농장의 주가는 20만 원이라고 해 봅시다.
주가만 봐서는 배 농장이 내 딸기 농장보다 10배가 더 높습니다.
하지만 배 농장이 발행한 주식이 총 10개에 지나지 않는다면?
배 농장의 시가총액은 고작 200만 원에 불과하게 됩니다. 시가총액 2000만 원인 내 딸기 농장과는 게임이 안 되는 것입니다.